유익한이야기2015. 5. 9. 13:08

[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09일 오늘의 탄생화는 “겹벚꽃(Prunus)”입니다.
(꽃말: 정숙, 단아함)

나사니까
손현숙

마주오던 사람하고 살짝 한번 부딪쳤다
오래 쓰던 안경이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한쪽 다리 떨어진 안경
그만 버릴까, 주저하다 근처 안경점에 들렀다

안경점 남자는
이게 풀렸군요, 하면서
나사 하나를 돌려 박아 주었다
참, 간단하다
이렇게 감쪽같을 수도 있네요! 고개를 갸우뚱했더니
나사니까요, 한다

꼭꼭 조인 다음 보는 세상은
환했다
말짱했다

언제부터 너는 내게 천천히 등을 보이기 시작했다
풀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나사니까


장미과 낙엽활엽교목으로 겹벚꽃은 꽃이 여러겹이기 때문에 붇여진 이름입니다. 잎도 좀 크고 꽃도 큰편이라꽃만 피면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벚나무의 꽃은 대개 다섯의 흰색 또는 분홍색꽃잎을 가졌습니다. 겹벚꽃은 다른 벚꽃들이 다 진 월말에서 5월초에 그것도 한 20일정도 핍니다. 겹벚꽃은 분홍색꽃이 피는데 흰 꽃이 피는 흰겹벚꽃나무도 아름답습니다. 일본에서 산벚나무를 육종해서 만든 품종입니다. 햇볕이 많이들고 비교적 습기가 많은 모래질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고 생김새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타원형입니다. 길이는 8~12Cm이고 끝이 뽀쪽합니다. 흰색이 섞인 분홍색 꽃이 겹꽃으로 피는데, 씨방과 꽃잎이 변해 꽃이 되기 때문에 열매는 맺지 못합니다. 즉 1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지만 암술이 퇴화되어 꽃잎으로 변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꽃은 갈수록 짙은 분홍색으로 변해 절정기에 달하면 나무전체가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나무의 생김새가 아름답고 꽃이 보기좋아 관상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중부이북에서는 잘 자라지 않고 병충해에 약해 수명도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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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아크랑스]

Céline Dion_ My Heart Will Go On
https://www.youtube.com/watch?v=MSKEOlWOy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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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자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