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이야기2015. 8. 6. 15:57

<아침을 여는 좋은글..>

8월의 아침
글 / 송영주

무더운 여름 아침
창문 밖에선 찌는 듯한 매미 소리
줄기차게 울어대고

목 뒷덜미에선
움직임 없어도 송골송골 맺히는 땀방울
지친 몸 늘어져 있네

들려오는 음악 소리
무더위 식히려고
힘차게 울려 퍼지고
더위에 지친 씨제이님 목소리 안쓰럽게
스피커를 타고 오네

여름을
꾸역꾸역 먹고 있는 사람들
대견하기도 하여라
이 계절이 지나면 향기 곱고 색 고운
가을날의 희망, 가슴 가득 품고 잘도 견디네

사랑의 미소와 함께
향기로 전해오는 그대 사랑
살포시 더위 밀어내고
사랑의 힘 차오르네

장마는 끝났다 하는데
비가 오려는지 뭉게구름
창문을 어둡게 드리우고
시원한 희망의 그림자 놓고 가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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