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이 최근 언론사 간부 출신을 채용했습니다.
언론인 대면 접촉과 보도 협조 요청을 위한 창구로 활용하는 언론협력관 직제를 새로 만들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미국 연방무역위원회가 2년 전 구글의 독점 방지법 위반 조사에서 독점 방지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도 무혐의 결론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3. 통일부는 최근 북한이 통보한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임금 인상에 대해 상한 폭 5% 내에서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4.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 등산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서울시가 요즘 같은 해빙기 산행에서 특히 안전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5. 우리나라가 2019년 국제 축구연맹 여자 월드컵 유치에 실패했습니다.
피파의 선택은 우리나라가 아닌 프랑스였습니다.
아쉽네... 기존의 축구장만으로도 충분히 치를 수 있었는데 말이죠.
6. 일베 사이트에서 입에 담지 못할 음담패설을 지어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고작 1년형이라지만 실형이라는데 의미를 두겠어. 근데 안에서 반성이나 하고 나올라나 모르겠습니다.
7. '벚꽃이 피었다'는 기준은, 기상관에서 정한 벚나무 한 가지에서 꽃이 세 송이 이상 피었을 때라고 합니다.
아~ 꽃피는 봄이로구나.
8. 2011년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천 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의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회사 측의 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9. 불결하고 황당하기로 악명 높은 중국 화장실이 확 바뀐다고 합니다.
중국 당국은 전국 관광지 화장실 3만 3천 동을 신설하고 2만 4천 동을 보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인터넷에서 보던 재미난 화장실 사진은 못 보는 거임? 그건 그렇고 우리도 공중화장실 좀 깨끗이 씁시다.
10. 여야 쇄신파 의원들이 대결적 정치 문화를 완화하기 위한 정치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목적을 위한 초당적 모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 최근 쇳조각이 발견된 한빛원전 3호기 증기발생기에 유입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너트가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나 안전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12. 기업 비리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사정으로 대기업들의 비자금 조성·관리 수법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급 직원의 개인계좌를 활용하고, 공사비는 부풀려 하청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라는데... 여태 몰랐을까요?
13.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경남의 선별 무상급식에 대한 여론은 찬성 49% vs 반대 37%로 선별적 급식에 대한 찬성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수혜 대상인 초·중고 학부모는 '잘한 일'(34%)보다 '잘못한 일'(55%)이라는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14. 패전 70년 만에 처음으로 아베 일본 총리가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의 이번 의회 연설은 '일본 외교력의 승리, 한국 외교력의 부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랑 더 우호적일까? 일본일까? 미 대사에게 보여준 그 애틋한 정성이 미국에겐 잘 안 와닫는 모양인데, 섭섭해 어쩌죠?
15. 팀 쿡 애플 CEO는 스티브 잡스에 대해 '세계 최고의 변덕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애플의 성공비결도 거기에 있었다고 합니다.
변덕쟁이 잡스에 의한 성공신화. 아무래도 뭔가를 자꾸 변화시키려는 다른 표현이겠죠.
16. 프랑스 푸아그라 업체 '어네스트 술라르'가 동물 학대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푸아그라는 거위 목에 강제로 사료를 쑤셔 넣어 만드는 음식입니다.
잡아먹는 동물이라도 잔인한 방법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얘기지만, 기계화된 도살장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17.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교사가 학생들에게 벌로 주방 세제를 먹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영어 수업시간에 한국어를 사용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자기 나라에서는 엄두도 못 내는 일을 한국에서 하는 걸 보니, 그동안 한국 내 아동학대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졌나? 씁쓸합니다.
18. 진도군 주민들이 세월호 침몰 당시 바다에 빠진 단원고 학생들을 구한 지 11개월여 만에 생존 학생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더 못 구조해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세월호 구조 영웅 '파랑바지' 아저씨는 자살을 시도하고, 진도의 주민들은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데, 그만 잊자고 하는 사람들은 뭘까요?
19. '대한민국의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한 번 해보세요. 다 어디 갔냐고, 다 중동 갔다’고 (말할 수 있도록)... 이란 대통령의 발언에 청년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동 성과를 어떻게 자화자찬하다 보니 많이 나가셨네... 그러다 탄광 광부, 간호사 보내자는 얘기 나오겠어요~ 청년들의 대답은 이렇지 않을까요?
20. 류현진이 23일 사이영상 수상자 클루버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이 한국과 중국에서 핸드백 가격을 최대 20% 내렸습니다.
현역 육군 대령이 동성 부하 장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12월 18일에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교통사고 6건 중 1건은 도로 외의 구역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007 시리즈 본드카로 유명한 영국의 '애스턴 마틴'이 국내 판매를 시작합니다.
즐거운 주말...
계속 행복하셔야 합니다.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1.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이 최근 언론사 간부 출신을 채용했습니다.
언론인 대면 접촉과 보도 협조 요청을 위한 창구로 활용하는 언론협력관 직제를 새로 만들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미국 연방무역위원회가 2년 전 구글의 독점 방지법 위반 조사에서 독점 방지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도 무혐의 결론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3. 통일부는 최근 북한이 통보한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임금 인상에 대해 상한 폭 5% 내에서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4.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 등산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서울시가 요즘 같은 해빙기 산행에서 특히 안전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5. 우리나라가 2019년 국제 축구연맹 여자 월드컵 유치에 실패했습니다.
피파의 선택은 우리나라가 아닌 프랑스였습니다.
아쉽네... 기존의 축구장만으로도 충분히 치를 수 있었는데 말이죠.
6. 일베 사이트에서 입에 담지 못할 음담패설을 지어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고작 1년형이라지만 실형이라는데 의미를 두겠어. 근데 안에서 반성이나 하고 나올라나 모르겠습니다.
7. '벚꽃이 피었다'는 기준은, 기상관에서 정한 벚나무 한 가지에서 꽃이 세 송이 이상 피었을 때라고 합니다.
아~ 꽃피는 봄이로구나.
8. 2011년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천 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의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회사 측의 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9. 불결하고 황당하기로 악명 높은 중국 화장실이 확 바뀐다고 합니다.
중국 당국은 전국 관광지 화장실 3만 3천 동을 신설하고 2만 4천 동을 보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인터넷에서 보던 재미난 화장실 사진은 못 보는 거임? 그건 그렇고 우리도 공중화장실 좀 깨끗이 씁시다.
10. 여야 쇄신파 의원들이 대결적 정치 문화를 완화하기 위한 정치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목적을 위한 초당적 모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 최근 쇳조각이 발견된 한빛원전 3호기 증기발생기에 유입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너트가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나 안전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12. 기업 비리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사정으로 대기업들의 비자금 조성·관리 수법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급 직원의 개인계좌를 활용하고, 공사비는 부풀려 하청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라는데... 여태 몰랐을까요?
13.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경남의 선별 무상급식에 대한 여론은 찬성 49% vs 반대 37%로 선별적 급식에 대한 찬성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수혜 대상인 초·중고 학부모는 '잘한 일'(34%)보다 '잘못한 일'(55%)이라는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14. 패전 70년 만에 처음으로 아베 일본 총리가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의 이번 의회 연설은 '일본 외교력의 승리, 한국 외교력의 부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랑 더 우호적일까? 일본일까? 미 대사에게 보여준 그 애틋한 정성이 미국에겐 잘 안 와닫는 모양인데, 섭섭해 어쩌죠?
15. 팀 쿡 애플 CEO는 스티브 잡스에 대해 '세계 최고의 변덕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애플의 성공비결도 거기에 있었다고 합니다.
변덕쟁이 잡스에 의한 성공신화. 아무래도 뭔가를 자꾸 변화시키려는 다른 표현이겠죠.
16. 프랑스 푸아그라 업체 '어네스트 술라르'가 동물 학대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푸아그라는 거위 목에 강제로 사료를 쑤셔 넣어 만드는 음식입니다.
잡아먹는 동물이라도 잔인한 방법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얘기지만, 기계화된 도살장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17.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교사가 학생들에게 벌로 주방 세제를 먹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영어 수업시간에 한국어를 사용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자기 나라에서는 엄두도 못 내는 일을 한국에서 하는 걸 보니, 그동안 한국 내 아동학대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졌나? 씁쓸합니다.
18. 진도군 주민들이 세월호 침몰 당시 바다에 빠진 단원고 학생들을 구한 지 11개월여 만에 생존 학생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더 못 구조해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세월호 구조 영웅 '파랑바지' 아저씨는 자살을 시도하고, 진도의 주민들은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데, 그만 잊자고 하는 사람들은 뭘까요?
19. '대한민국의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한 번 해보세요. 다 어디 갔냐고, 다 중동 갔다’고 (말할 수 있도록)... 이란 대통령의 발언에 청년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동 성과를 어떻게 자화자찬하다 보니 많이 나가셨네... 그러다 탄광 광부, 간호사 보내자는 얘기 나오겠어요~ 청년들의 대답은 이렇지 않을까요?
20. 류현진이 23일 사이영상 수상자 클루버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이 한국과 중국에서 핸드백 가격을 최대 20% 내렸습니다.
현역 육군 대령이 동성 부하 장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12월 18일에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교통사고 6건 중 1건은 도로 외의 구역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007 시리즈 본드카로 유명한 영국의 '애스턴 마틴'이 국내 판매를 시작합니다.
즐거운 주말...
계속 행복하셔야 합니다.
월요일에 뵙겠습니다.